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은 제4355주년 개천절입니다.
개천절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개천절이 무슨 날이냐고 물어보면 간단한 설명 외에는 저도 잘 모르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으신 분들을 위해 개천절의 의미와 태극기 게양법, 그리고 오전 10시에 진행되었던 경축식 중계 다시보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천절 경축식 중계 방송 다시보기
개천절 경축식은 10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경축식 행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축식에는 국가 주요 인사, 정당대표, 종단대표, 주한 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축식 주제
'널리 이롭게 빛, 내리다' 입니다.
주제가 담고 있는 의미는 홍익인간의 숭고한 정신이 온 세계에 널리 퍼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기원한다는 뜻입니다.
개천절 의미와 역사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이란 뜻으로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을 말합니다.
개천이란 하늘을 열었다는 뜻인데요. 개천절은 사실상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환웅이 하늘에서 백두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보는 의미와 또 다른 하나는 환웅의 아들인 단군왕검이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의미합니다.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 정부에서는 음력 10월 3일을 국경일로 제정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는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에 따라 음력을 양력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태극기 게양법
태극기 다는 방법은 국경일마다 다른데요. 개천절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기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천절에는 태극기를 높게 올려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주면 됩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한 태극기 게양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천절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의미있는 개천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